충북도는 안전한 충북 구현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대책회의를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충북도 지역안전지수를 분석하고, 목표 설정과 분야별·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해 지속적인 지역안전지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도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역안전지수 분야별 6개 주관부서와 7개 협력부서,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로 구성된 지역안전지수 협업 TF팀 회의로, 해당 부서장과 팀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안전등급은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분야로, 분야별 1등급일수록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충북도의 2022년 지역안전지수 등급평가는 생활안전, 감염병이 2등급, 교통사고, 화재, 범죄는 3등급, 자살은 4등급으로 동일 비교군(9개 도) 가운데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범죄발생 건수는 감소하였으나 화재와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해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는 1등급 상승, 감염병 2등급 상승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분야는 전년과 동일한 3등급에 머물렀고, 화재 분야는 1등급 하락, 자살분야는 2등급이 하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등급 목표를 6개 전 분야 2등급 이상, 2개 분야 1등급 산출로 설정하고,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지역안전지수 협업 TF 운영을 통한 책임성 강화 및 지표관리 체계 구축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 연계 데이터분석 제공, 지표향상 전략 컨설팅 지원 △생존개념의 안전인식 문화 확산사업 강화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 확대를 통한 안전사업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김연준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한 충북 구현은 인구소멸 대응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성공의 핵심이 되는 기반”이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도정 역량을 결집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