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도록 돕는 일이다.
이 자리에서는 마을공동체가 질적으로 성장하고 주민들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또 앞으로 5년간 전남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477곳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수년 동안 이뤄온 마을공동체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을 탄탄히 다지자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고령화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돌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적 공급의 한계 보완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이웃 돌봄 활동을 펼치는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활동을 올해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을공동체을 지원하고 육성해 지난 2018년 508개에 불과했던 전남의 마을공동체가 2022년 2602개로 크게 늘었다.
주민자치 조직이 폭넓게 활동하면서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박창환 전남도부지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은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확대하고 전남형 공동체 문화를 정착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