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콘택트센터 사업 구조를 재편한 성과로 2022년 별도 매출 기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실적을 키웠다.
KT CS는 작년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5916억원, 영업이익이 6.5%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295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중심 유통사업 확장 전략도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 KT CS는 기존 통신 유통사업 영역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작년 통신 유통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566억원이었다. 자체 브랜드(PB) 출시 1년 만에 이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70% 증가한 40억원을 달성했다.
박경원 KT CS 대표는 “KT CS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요구에 선제 대응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이뤘다”며 “앞으로 사업 성장만큼 수익을 개선해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KT CS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총 45억5000만원 규모 현금배당(1주당 120원, 시가배당율 5.15%)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