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 늘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의도대로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길게 가져갈 여건이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0.8원 높은 1283.0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15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위안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져 상승 폭을 키웠다.
밤에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3% 상승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 통화당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인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중공업 수주물량 등이 상단을 방어하면서 1290원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280원 중후반 저항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는 매수 세력, 꾸준히 저점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수입업체가 상승 압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시장의 흐름이 1290원을 넘어서면 재차 반락하기 쉽지 않은 흐름이므로 매수 세력을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0.8원 높은 1283.0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15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위안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져 상승 폭을 키웠다.
밤에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3% 상승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 통화당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인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중공업 수주물량 등이 상단을 방어하면서 1290원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280원 중후반 저항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는 매수 세력, 꾸준히 저점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수입업체가 상승 압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시장의 흐름이 1290원을 넘어서면 재차 반락하기 쉽지 않은 흐름이므로 매수 세력을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