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14~17일 관내 8개 동을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는 '2023년 시민과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백경현 시장 취임 2년을 맞아 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현안을 설명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백 시장은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받고 답변하는 자유토론을 벌이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후 지난 7개월은 20만 구리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우선 시정에 반영하는 등 섬김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공유경제 활성화 계획 추진…나눔 문화 확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공유 사업을 추진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민·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구리시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미디어룸 대관,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공드린주방(공유주방) 등 공공부문에서 우선 공유경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은 교육, 세미나, 행사 등으로 30명 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룸 보유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룸은 크로마키 스크린, 카메라, 핀마이크, 촬영모니터, 편집용 컴퓨터를 갖추고 있어 제품과 기업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는 행복마을관리소 2곳에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구리시민이면 드릴과 톱, 사다리, 망치 등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공드린주방은 배달형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것으로, 시는 18개 점포를 마련해 구리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 내 공공기관의 회의실, 체육시설, 강의실, 운동장 등 공유시설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이용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경기 공유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지원 신청 접수…농가 부담 경감
시는 포장재 6만4000장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한도는 1상자당 최대 1200원이다.
신청할 수 있는 포장재는 농산물 표준규격 포장재로, 포장재 또는 라벨스티커에 경기도 또는 구리시에서 지원받았음을 알 수 있는 문구와 로고를 표기해야 한다.
이 기간 구리시 산업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