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이 모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LS그룹은 12일 구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에서 경영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정진택 총장 등 고려대 교직원과 교우를 비롯해 LS그룹과 무역협회 관계자, 구 의장 가족·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구 회장은 대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부터 3년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 공로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구 회장은 평소 ‘경영도 철학’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는 기업이 수익만 좇을 것이 아니라 철학이 있는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S네트웍스에서 발행하는 계간잡지 ‘보보담’ 편집주간을 맡아 한국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며 인문학을 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송강재단을 통해서는 클래식 대중화, 문화예술·체육 분야 꿈나무 육성, 좋은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보보담의 편집노트를 통해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들은 남한강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찍 팔당에서 출발해 열심히 달리면 저녁에는 충주 탄금대에 도착하고 대개는 여기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서지만 모처럼 큰맘을 먹은 이들은 자전거 국토 종주를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강을 통해 무언가를 운반하는 것이 낯설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길이 험하고 좁던 시절에는 짐을 강이나 하천에서 뗏목이나 돛배로 운반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효율적일 때가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온 기업 철학과 신념에 대해 모교에서 작은 의미를 담아 학위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더 의미 있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명예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에게 감사하지만 특히 어려서부터 유별났던 저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은 12일 구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에서 경영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정진택 총장 등 고려대 교직원과 교우를 비롯해 LS그룹과 무역협회 관계자, 구 의장 가족·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구 회장은 대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 회장은 평소 ‘경영도 철학’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는 기업이 수익만 좇을 것이 아니라 철학이 있는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S네트웍스에서 발행하는 계간잡지 ‘보보담’ 편집주간을 맡아 한국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며 인문학을 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송강재단을 통해서는 클래식 대중화, 문화예술·체육 분야 꿈나무 육성, 좋은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보보담의 편집노트를 통해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들은 남한강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찍 팔당에서 출발해 열심히 달리면 저녁에는 충주 탄금대에 도착하고 대개는 여기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서지만 모처럼 큰맘을 먹은 이들은 자전거 국토 종주를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강을 통해 무언가를 운반하는 것이 낯설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길이 험하고 좁던 시절에는 짐을 강이나 하천에서 뗏목이나 돛배로 운반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효율적일 때가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온 기업 철학과 신념에 대해 모교에서 작은 의미를 담아 학위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더 의미 있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명예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에게 감사하지만 특히 어려서부터 유별났던 저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