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피닉스 오픈 우승 노리는 임성재

2023-0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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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

스윙 중인 임성재. [사진=AP·연합뉴스]

임성재가 3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에서 열린 2022~2023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쌓은 임성재는 미국의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호주의 제이슨 데이 등과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13언더파 200타)와는 4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3번 홀과 4번 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3번 홀에서는 30피트(9m)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살짝 지나갔다. 4번 홀 38피트(11m)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는 놓치지 않았다. 왼쪽으로 출발한 공이 오른쪽으로 살짝 돌더니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13번 홀 버디, 14번 홀 보기, 15번 홀 버디, 17번 홀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16번 홀 스타디움에서는 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2승을 보유하고 있다. 첫 승은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이다. 두 번째 우승은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다.

이후 1년 4개월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7개 대회에 출전해 상위 10위 2회를 기록 중이다.

임성재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5언더파 208타 공동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날 2오버파 73타로 19계단 하락한 공동 28위(3언더파 210타)에 위치했다. 18번 홀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벙커샷과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이경훈은 1언더파 212타 공동 48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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