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를 통해 구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에스키셰히르시 일마즈 부유커센 시장에게 위로 서한문을 보내 재난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큰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51만 파주시민과 함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재난을 수습하고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가능한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그동안 국외 자매도시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위로 서한과 구호금·구호품을 전달해왔다.
2010년 2월에는 칠레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자매도시 랑카과시에 1만5000달러를 주한 칠레대사관을 통해 전달했으며, 다음 해 3월에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 본 일본 자매도시 하다노시를 직접 방문해 200만엔을 전달하기도 했다.
에스키셰히르시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850㎞ 떨어져 있어 지진의 영향권에는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