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새해 인사회에 참석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분당구 갑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사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장내가 들썩였다.
현장에서 신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며 시정 정상화, 시민혈세 낭비 방지, 시 발전 방향, 희망도시 성남 실현에 대한 그동안의 주요 추진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사업 등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서현공공주택지구(서현지구)와 관련한 건의사항 중 “서현지구를 공원화 해달라”, “환경 대책을 세워달라”는 주민의 요청과 “토지를 수용당한 지 4년째로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에 신 시장은 “서현지구 철회에 관해 국토부 장관과 LH 사장 등을 만나 입장을 전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찬반 양쪽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방법이 있는지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건의 사항 외에도 시민의 소리함 등을 통해 행정, 문화, 교통, 복지분야 등 총 34건의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