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AWARDS’는 높은 기량으로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학업에 열중해 학생 본연의 의무까지 충실히 이행하는 학생 선수와 이런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지도자에게 주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연정 선수는 “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생각해 보니 혼자만의 힘으로 상을 받게 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감독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지난 시즌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학창 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으며 대학에 진학하며 잠시 코트를 떠나 일반 학생으로 다른 대학에 다니던 중 경일대에서 여자 배구부를 창단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일대로 편입해 선수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김 선수는 “올해가 대학생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인 만큼 꼭 2연패를 하고 싶다”며 “딱히 코트에서 만나기 무서운 팀은 없지만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이끌 생각이다”며 다가오는 리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