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베이스캠프 구축 및 해외대학 간 협력강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정현태 총장은 27일 미국 네바다주립대학을 방문해 키스 윗필드(Keith Whitfield) 총장과 학점공유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대학의 총장들은 경일대와 네바다 주립대에서 동시 교육을 통한 학사과정(3+1) 프로그램과 학사·석사 합동과정(3+3)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태 총장은 “미래교육의 화두는 융합”이라며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융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예술과 공학도 협업을 통해 융합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바다주립대학의 키스 총장 역시 동감을 표시하며 추후 두 대학이 융합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경일대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대규모 현장학습교육장 형태의 미국 캠퍼스를 만들고 해외 대학과의 MOU를 통해 국내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캠퍼스 조성을 위해 현지 기관과 세부조율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정 총장의 미국 방문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현태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캠퍼스는 우리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할 글로벌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 역량을 개발하는 KIU GNP(Global Nomad Program)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예술·콘텐츠·스포츠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