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해 재난 대비 상시 훈련에 임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상시 훈련은 불시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대응과 긴밀한 복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실제 상황을 가상한 주민 대피와 행동 요령 숙달,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관련 기관의 즉각적인 협력체계 작동을 주 내용으로 한다.
특히 16개 관련기관 종사자 283명과 40여 대의 장비를 현장훈련에 투입하면서 재난상활실 드론 영상중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재난 상황 송수신 시스템(PS-LTE)을 도입하는 등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민간 지원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열매를 맺었다”면서 “올해는 더욱 전문화된 훈련 설계와 품질 향상을 중심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