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S일렉트릭과 맞손 "중소·중견 제조업 스마트 혁신 지원한다"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이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협약식에서 임장혁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왼쪽 네번째)과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왼쪽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이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 공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와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자사에 적합한 솔루션과 공급사를 찾아 스마트 공장을 설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각 공장의 특징과 수요에 부합하는 스마트 공장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비용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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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의 테크 스퀘어는 수요자, 공급자,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스마트 공장 플랫폼이다. 테크 스퀘어는 각 제조 업종에 따른 로드맵 수립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갖춘 공급기업을 추천·매칭하는 서비스도 갖췄다. 또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현재 1100여 개 이상의 제조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공장 설비, 품질, 데이터, 안전, 환경 관리 등의 솔루션을 앞세워 테크 스퀘어 사업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데이터 수집·모니터링 △고장 진단·예지보전 △영상 분석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등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가 없이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공장 생산성을 높인다.

임장혁 그룹장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솔루션을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플랫폼, 솔루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국내 공장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봉현 COO는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스마트 공장 구축,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스마트 공장 운영 기술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