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24·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2)군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하는 등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2시께 집으로 귀가한 A씨는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추가로 조사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