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최대 2500만원을 보장하는 시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전 시민 13만2649명(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시민안전보험을 가입,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보험혜택을 제공한다.
보장항목은 16개 분야다.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대중교통, 가스상해, 실버존, 스쿨존 교통사고 등에는 2500만원까지 지급되며, 익사사망, 유독물질사망 등은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개물림 사고 때는 5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금은 피해를 본 당사자 또는 대리인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시민안전보험 전담조직에 직접 보험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된다. 보험 청구 기간은 3년이다.
시민안전보험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