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에서 치료까지"···루닛, '가던트360 티슈넥스트' 글로벌 공개

2023-02-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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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던트헬스와 협업

 
루닛은 인공지능(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완성했다. 

루닛은 이번 출시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는 가던트헬스의 종합 암 검진 프로젝트인 '가던트 갤럭시'의 첫 번째 포트폴리오로, 루닛의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루닛에 따르면 PD-L1(Programmed death-ligand 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발현 정도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테스트한 결과, 대상 환자의 PD-L1 검출률이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던트360 티슈넥스트가 PD-L1 발현 정도를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치료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환자를 추가로 찾아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가던트헬스가 미국 내 대규모 유통 및 판매 채널을 확보한 만큼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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