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민 공익수당 신청·접수

2023-01-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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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4월 28일까지…2년 이상 주소 유지, 1000㎡ 이상 경작농가 등 대상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민 공익수당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기준 2년 이상 연속해서 전북에 주소와 농업(어업)경영체를 두고,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와 양봉농가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가는 논·밭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야 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적정 사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또 양봉농가는 양봉업 유지·관리, 양봉산물 안정성 유지, 꿀벌 병해충 방역 등을 이행해야 한다.

익산시는 신청자에 대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추석 명절 이전인 9월 중 익산 다이로움 카드(지역화폐)로 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익산시민 5.6%, 연명의료 거부 사전 결정
익산시는 ‘끝까지 존엄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연명의료 거부 의사를 사전에 결정해 등록한 시민이 지난해 말 현재 1만309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인구수의 5.6%에 달하는 것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등 자신의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할 때 미리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보고 향후 자신의 의학적으로 임종이 예측되는 상황일 때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생명만 연장하는 시술을 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 또는 호스피스 이용 등 어떻게 할 것 인지에 대한 뜻을 미리 밝혀 놓는 것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담·신청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 보건지소로 상담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공식등록기관인 익산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원병원호스피스회 이 외에도 14개 보건지소에서도 상담·작성이 가능하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지소에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본인만 가능하며, 등록 이후에도 언제든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나는 익산의 보석이다’…시민 유튜버 모집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문화도시 유튜브 채널인 ‘이리랑익산’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나는 익산의 보석이다(나익보)’ 시민 유튜버를 모집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리랑 익산’은 ‘나는 익산의 보석이다’라는 주제로 시민 모두가 보석이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의 일상,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장소에 대한 영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시민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는 채널이다.

모집 주제는 △나만 알고싶은 숨은 보석 같은 공간 △익산의 즐길거리, 볼거리 등 핫플레이스 △나만의 취미생활 소개 △반려동물과 반려공공시설 이용 후기 브이로그 등 4개 주제로, 익산 거주자면 누구나 제한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한편 ‘나는 익산의 보석이다’ 콘텐츠는 2021년부터 시작해 ‘백제왕궁박물관 4분안에 파헤치기’, ‘익산 가볼만한 핑크뮬리 명소’, ‘두동마을 편백나무 숲 가는 길’ 등 다양한 주제들로 지금까지 약 40편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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