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40대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 확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구조조정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40대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모든 세대 중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5년간 연령대별 고용률 변화는 60세 이상이 4.6%퍼센트 포인트, 15~29세가 4.5%포인트, 30대가 2.0%포인트, 50대가 1.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1.3%포인트 감소했다.
전경련 측은 “5년간 전체 취업자 수가 136만4000명 늘어나는 동안 40대 취업자 수는 46만9000명 줄었다”며 “40대 인구 중 56%는 가정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므로 이들의 일자리 위협은 가계소득 감소, 소비지출 위축, 내수 악화 등 악순환을 야기해 국가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종별 40대 취업자 변화를 살펴보면 도소매업(21만2000명), 제조업(10만4000명), 숙박·음식업(9만3000명), 교육서비스업(8만2000명), 건설업(7만4000명) 등 대부분에서 감소했다.
전경련은 “지난 5년간 최저임금 급등,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교육서비스업 등이 타격을 받았다”며 “제조업 부진, 공장자동화, 일자리 해외 유출 등으로 제조 일자리가 줄었고 원자재 가격 및 금리 급등 등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전경련은 또 이와 같은 지표가 주요 해외 국가들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40대 고용률은 77.3%로 OECD 38개국 평균(82.5%)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본(86.5%), 독일(86.3%), 영국(84.8%), 프랑스(84.2%) 등 주요 해외 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OEC 국가 중 순위는 31위에 그쳤다.
한국의 2016~2021년의 40대 고용률 추이는 2.0%포인트 감소해 콜롬비아(6.5%포인트), 아이슬란드(5.7%포인트), 칠레(4.4%포인트), 에스토니아(2.4%포인트)에 이어 OECD 국가 중 5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는 40대 퇴직자 중 휴·폐업, 명예‧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사업 부진 등의 사유로 퇴직한 ‘비자발적 퇴작자’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17만7000명으로 40대 전체 퇴직자(38만8000명)의 45.6%에 달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퇴직자 수는 6.0%, 비중은 7.1%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전경련 측은 최근 경기둔화,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일자리를 잃은 40대 가장들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올해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40대 중장년층 일자리가 더욱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고용경직성이 높은 한국 노동시장에서는 중장년층 재취업이 매우 어렵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세제지원 강화, 규제 완화 등 정책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모든 세대 중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5년간 연령대별 고용률 변화는 60세 이상이 4.6%퍼센트 포인트, 15~29세가 4.5%포인트, 30대가 2.0%포인트, 50대가 1.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1.3%포인트 감소했다.
전경련 측은 “5년간 전체 취업자 수가 136만4000명 늘어나는 동안 40대 취업자 수는 46만9000명 줄었다”며 “40대 인구 중 56%는 가정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므로 이들의 일자리 위협은 가계소득 감소, 소비지출 위축, 내수 악화 등 악순환을 야기해 국가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종별 40대 취업자 변화를 살펴보면 도소매업(21만2000명), 제조업(10만4000명), 숙박·음식업(9만3000명), 교육서비스업(8만2000명), 건설업(7만4000명) 등 대부분에서 감소했다.
전경련은 또 이와 같은 지표가 주요 해외 국가들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40대 고용률은 77.3%로 OECD 38개국 평균(82.5%)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본(86.5%), 독일(86.3%), 영국(84.8%), 프랑스(84.2%) 등 주요 해외 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OEC 국가 중 순위는 31위에 그쳤다.
한국의 2016~2021년의 40대 고용률 추이는 2.0%포인트 감소해 콜롬비아(6.5%포인트), 아이슬란드(5.7%포인트), 칠레(4.4%포인트), 에스토니아(2.4%포인트)에 이어 OECD 국가 중 5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는 40대 퇴직자 중 휴·폐업, 명예‧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사업 부진 등의 사유로 퇴직한 ‘비자발적 퇴작자’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17만7000명으로 40대 전체 퇴직자(38만8000명)의 45.6%에 달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퇴직자 수는 6.0%, 비중은 7.1%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전경련 측은 최근 경기둔화,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일자리를 잃은 40대 가장들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올해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40대 중장년층 일자리가 더욱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고용경직성이 높은 한국 노동시장에서는 중장년층 재취업이 매우 어렵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세제지원 강화, 규제 완화 등 정책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