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난방 취약계층인 어르신들 보호를 위해 408개 전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한시난방비 등 사업비를 개소당 159만5000원을 지원해 겨울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미리 대비했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으로 주거가 불편한 주민들에게 일시적으로 한파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쉼터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의 안전 확인 및 한파 대비 후원 물품 연계지원과 함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파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조사에 나섰다.
아울러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1194세대에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응급요원 및 소방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계량기 동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민원 건수가 감소한 것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올해 현재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민원은 34건으로 지난 2020년 605건, 2021년 49건보다 감소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지속되는 최강한파 속에서 민원에 대비해 동파 계량기 긴급 교체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대응팀을 즉각 파견해 계량기를 교체하고 개인 상수도관로 해빙 방법 등을 안내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부터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저층 아파트와 구도심 상가, 읍면지역 단독주택 등 동파 취약지역을 사전점검하고 수용가 요청 시 계량기 내부 보온재를 제공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