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의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 지원 요청이 사실상 거부됐다.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명분이 부족하다며 업계의 감면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25일 "면세 사업자 임대료 감면 연장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중소중견면세점연합회(그랜드·경복궁·시티) 등 제1여객터미널 임대 사업자들이 제출한 탄원서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국토부는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면세점만 지원을 연장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기준 여객 수요가 2019년 대비 53% 수준까지 회복된 점도 거절 사유로 제시됐다.
이에 신세계면세점 등 기존 사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지원이 종료되는 올해 1월부터 신세계면세점은 240억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지불하게 된다. 지난해 45억원에 그쳤던 임대료가 5배 넘게 뛰는 셈이다. 그랜드면세점의 임대료도 2억원에서 10억원까지 5배나 늘었다.
2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25일 "면세 사업자 임대료 감면 연장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중소중견면세점연합회(그랜드·경복궁·시티) 등 제1여객터미널 임대 사업자들이 제출한 탄원서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국토부는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면세점만 지원을 연장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기준 여객 수요가 2019년 대비 53% 수준까지 회복된 점도 거절 사유로 제시됐다.
이에 신세계면세점 등 기존 사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현실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