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현대차,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3조 사상 최대…연간 영업익 9조 시대

2023-01-26 14:39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달성하며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3만8874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 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경상이익 2조73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 119.6% 증가다.

연간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9조8198억원, 매출액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0%, 21.2% 증가다. 이 역시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다.

현대차는 4분기 판매실적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대는 판매대수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낮아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