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의 꿈은 단연 대한민국은 물론 동북아 최고의 미래 첨단 도시 구축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경기도 남부권 최대 도시로 발돋움하는 평택시는 언제나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시민들 표정·몸짓에서도 희망과 기대감이 넘치는 모습이 보인다. 또 젊은 도시로 풋풋하고 생기가 넘치는 데다 여기에 맞춰 젊은 영재들도 모여들고 있어 도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평택의 꿈이자 정 시장의 꿈이 지금 어디까지 도달했고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새해 들어 다시 한번 조명해 본다.
정 시장, 올해 민생과 시민 안전에 ‘올인’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중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청년정책과 신설, 일자리 취업박람회 정기 운영, 청년창업 금융 지원, 청년창업 도전응원사업(신규) 등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온갖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 재해 예방 활동, 가로등, 보안등, CCTV(성능) 확대,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 확대, 평택시·경찰서·소방서 현장 대응 구축 등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시정 전반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와 수소’ 두 축으로 미래 첨단 도시 향한 여정은 ‘ing’
평택시는 이에 따라 ‘첨단 반도체와 수소경제 중심 평택’의 미래 준비를 위한 미래도시전략국을 신설해 미래 전략산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또 평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평택형 미래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수소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 청정에너지 1번지의 기틀을 다지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8년까지 평택시에서 운영하는 시내버스 400대 전부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해 대중교통 분야에도 수소경제를 확산시킨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평택시는 따라서 현재의 수소차 보급을 넘어 수소에너지를 항만, 산업, 도시에까지 활용하는 작업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평택항에 올 상반기 중으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완성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상용차 충전시설과 편의시설이 복합된 이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평택항 일대에 수소 상용차를 선도적으로 보급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카캐리어 전환·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물류트럭, 트레일러, 기차, 선박, 하역장비 등 평택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항만 모빌리티와 장비를 수소로 전환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또한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등 지역 내 수소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소도시란 도시 내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로, 건물마다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돼 화석연료에 기반한 전기와 보일러, 에어컨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해 도시 환경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를 대상으로 총 470억원을 투입해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관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기술 개발을 지원해 수소도시와 연관된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자동차클러스터, 현덕지구, 평택항 배후단지, 안중역세권까지 확장해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수소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시 균형 개발과 시민 편익 증진에도 '박차'
또한 버스노선 전면 개편, 광역버스 신설 확충, DRT(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도심 속 공영주차장 확대, 인공지능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 간 연결 간선도로망 확충, GTX-A·C노선 평택 연장, 도시철도망 구축 등 권역별 연계 도로망·대중·철도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 시장과 평택시는 이어 시민의 삶이 따뜻해지는 복지정책 추진과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평택호, 평택항, 평택강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평화예술의전당‧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확대하며 지역별로 체육시설도 늘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사람과 자연이 공조하는 평택 조성에 ‘혼신’
우선 80㎞에 이르는 나무 띠 ‘바람길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흡수하고 대기 순환과 열섬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람길 숲'은 도시숲 사업 중 가장 대표적이다. 하천변이나 도로 유휴지 공간에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바람길 숲' 속 나무들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대기 순환을 유도하는 기능도 한다. 대기가 순환하면 도시 외곽의 맑은 공기를 끌어들일 수 있고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도시의 고질병인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평택시는 국도 1호선, 38번 국도, 통복천, 안성천, 진위천 등에 새로운 나무를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길이만 80㎞, 면적은 20㏊에 달한다. 통복천 구간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 나무를 심을 때 거닐기 좋은 길을 마련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시는 아울러 미세먼지를 현장에서 잡아내는 ‘차단숲’과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차단숲 사업은 시가 올해까지 총 5곳에서 진행했다. 2019년에는 포승산업단지(2㏊)에서, 2020년에는 추팔산업단지(1.3㏊)와 포승2산업단지(2㏊)에서, 2021년에는 평택일반산업단지(2㏊)에서, 올해에는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에 차단숲(2㏊)을 조성했다. 차단숲이 조성된 산업단지 외에도 평택에는 차단숲이 필요한 산업단지가 아직 더 있다. 따라서 시는 올해에도 차단숲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작은 공간도 적극 활용하는 도시숲 사업을 전개해 학교숲, 자녀안심 그린숲, 쌈지숲, 교통숲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도시숲 사업을 통해 평택 전역이 점점 푸르게 변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올해는 평택의 미래를 위한 민선 8기 시민 약속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첫해”라면서 “평택의 100년 미래를 위한 준비와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