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지난해 론칭한 광고 상품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외형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하락한 801억원을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4.3%로 기대치(1089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는 광고사업의 매출 비중 하락과 일부 계열사의 일회성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상승한 7404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는 "올해 광고시장의 회복과 믹스 개선 등으로 톡비즈 매출액이 15%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의 성장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둔화 속에서 카카오는 친구탭과 오픈채팅 등 톡 부문 개편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카카오의 근간인 카카오톡의 진화는 긍정적이고, 경기둔화가 완화되는 하반기에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