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 안전과 편의에 중점 둔 '설 명절 종합 대책' 추진

2023-0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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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24일까지 4일 간, 337명 편성해 종합상황실 등 비상 근무 돌입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특별 안전 점검 통해 시민 안전에 중점 두고 추진

포항시청 청사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수립해 오는 24일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 설 연휴 종합 대책은 시민이 안전한 명절,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불편 없는 즐거운 명절, 모두가 따뜻한 명절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21~24일까지 4일간 337명의 근무 인원을 편성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각종 재난, 사고 등 발생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동절기에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지역 내 821곳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실화 방지 홍보·계도 실시, 유관 기관 협력 등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파 밀집 예상 지역 사전 점검 및 실시간 대응, 전통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재난위험시설 특별 안전 점검, 한파·대설 대비 상황별 관리 및 대응, 명절 성수 식품 위생·안전 관리 점검, 조류독감(AI) 방역 활동 강화 등으로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민생 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10일부터 특별 할인 판매한 포항사랑상품권은 예정 발행액 600억원이 모두 소진됐으며, 전통 시장 장보기 행사 및 지속적인 물가 점검 활동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한다.
 
이와 함께 불법주정차, 생활 쓰레기, 응급 의료, 비상 급수 등 시민이 명절 기간 불편을 겪을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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