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가 지난 13일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2기 성장발표회를 K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런런챌린지는 시설에서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에게 IT, 제과제빵, 공인중개사, 디자인 등 기술교육 분야에서 1인당 최대 800만원의 교육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런런챌린지에 참여한 대다수의 자립 준비 청년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런런챌린지 2기 A씨의 경우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 부동산 플랫폼 '동네'에 채용됐고 B씨는 네이버 웹툰 작가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홀트아동복지회는 전했다.
이날 성장발표회에 참가한 자립 준비 청년들은 "시설 퇴소 후 막막할 때가 많았지만, 도전의 기회를 주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홀트와 KB손해보험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한 발짝씩 목표를 성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런런챌린지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총 20명의 자립 준비 청년을 선발해 기술 교육과 생계비, 자립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런런챌린지 신청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