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노인관련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2023-01-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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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적응훈련, 화재안전조사 병행…취약시설은 관할 소방서장 직접 챙기기로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은 겨울철 화재취약시기를 맞아 화재 발생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요양병원 등 노인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요양병원 등은 특성상 대부분이 거동이 어려운 와상환자여서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탓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에 소방본부에서는 요양병원에 대한 소방시설과 대피로 점검 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병원종사자 및 소방관계자 교육으로 안전의식 강화 및 인명피해 방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점검에서는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불시 소방안전조사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소방출동대 현지 적응훈련 △픽토그램 설치 등을 이뤄진다. 

특히 소방본부는 각 시·군별 대형시설 또는 화재취약 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관계자 교육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챙길 예정이다. 

한편, 전북 노인관련시설은 요양병원 85개소, 노인여가복지시설 1689개소 등 총 2274개소며, 최근 3년간(2020~2022년) 14건의 화재가 발생해 4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이정훈 소방경, ‘나눔리더’ 가입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 소속의 이정훈 소방경이 전북 183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란 1년 내 100만원 이상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의미한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나눔리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소방경은 2017년부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119행복하우스, 119안심하우스 사업의 담당자로서,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 2021년 12월에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소방경의 기부는 전북 나눔리더들의 모여진 성금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 속에 저소득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가도록 학습지원, 재능개발 등 ‘청소년 꿈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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