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민족 최대명절 설을 앞두고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10~18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 상가, 버스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24곳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꾸려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사진=안산시]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등 안전관리 실태점검, 가스·누전차단기 등 정상 작동 여부,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 실태 등에 주안점을 둔다.
또 점검 결과 조치사항 중 소방·건축분야 관계법령 적법여부를 확인한 뒤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안산시]
박구범 시민안전과장은 “연휴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