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5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3 서울관에서 서울의 미래 비전과 디지털 인프라 기반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의 주제는 'CES, 서울로의 초대'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가 선망하는 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인프라 기반 첨단산업과 기술,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김현우 SBA 대표이사와 대기업·스타트업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의 핵심 목표인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숨쉬기 좋은 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도심항공교통(UAM) 체제 구축과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서울형 UAM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5년 인천공항에서 용산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첨단 에어택시’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시내 대중교통 자율 주행을 전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신재생 스마트 에너지 확산을 위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의 대표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콘텐츠 산업도 선보였다. 'BTS', '오징어게임', '아기상어' 등 글로벌 시장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계속 생산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사회관계망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음을 알렸다.
아울러 김 대표이사는 이날 현장에서 ‘서울콘(seoulCon)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서울콘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청해 서울 뷰티패션 산업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김 대표이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페스티벌이 열린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SBA는 앞으로도 ‘공공최고의 엑셀러레이터’로서 서울의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 정책비전을 통해 실현되는 서울의 미래상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CES를 통해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