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문화원이 주최한 ‘2023년 계묘년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상주문화회관에서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연계해 개최됐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상주시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군사시설 이전유치 범시민추진위원, 문화원 임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해를 맞이한 다짐과 희망을 담아 상주시 발전과 시민 개인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문화회관 입구에 비치된 소망항아리에 투입 후 1년 동안 새해 첫날에 가졌던 소망을 되새겨 보며 기원하고 명년 신년교례회 시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홍배 문화원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상주는 국난극복의 보루가 된 호국의 고장으로 역사적 상징성이나 군부대 주둔의 작전성 면에서도 가장 적합한 도시로서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민군복합타운 조성이 가능한 지역으로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기필코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중흥하는 미래 상주건설을 위한 윤곽이 드러나는 한해가 될 것이며 군사시설 통합이전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철저히 대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많은 비전을 제시했다.
안경숙 상주시의장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는 상주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기회 인 만큼 시민의 단합된 목소리와 열망을 통해 반드시 유치하자”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은 김세종 위원회 총무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장군갑옷 복장을 한 김홍배 위원장의 유치 결의문 낭독과 시장, 시의장, 위원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후창으로 유치결의에 힘을 모았다.
행사장 배경화면은 임진왜란 60전 전승의 충의공 정기룡 장군께서 시공간을 초월해 현대화된 우리 국군을 지휘하고 있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장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상주시의 무궁한 발전과 10만 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풍요를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