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선정

2023-0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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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리·적기 인력 공급 '탄력'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농림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와 인력을 매칭해주는 사업으로, 사업주(농가)가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등에 대한 문제 없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는 장점이 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진안군은 진안군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사업을 맡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관리하고, 적기에 필요 농가에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초 태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과 MOU를 체결하고, 3월 말에서 4월 초 농번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50~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농가 요구와 영농시기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가능한 사업의 특성상, 단기 수요가 많은 소규모 농업인들에게 고용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줘 인건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하반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해 138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 바 있다. 
 
스포츠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로 ‘후끈’

[사진=진안군]

진안군이 계묘년 초부터 잇달아 도내·외 스포츠 선수단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는 물론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동안 순창고등학교 역도선수단 13명에 이어, 1월 8~20일 13일간 안산시청 및 안산공업고 역도선수단 7명 등의 전지훈련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진안군에서 체육시설 대관료 무료, 관광지 입장료 감면 및 지역특산품 홍삼 제공 등의 편의 사항 확충과 함께, 지난해 전지훈련 홍보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 학교 등에 배부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진안군이 성공적인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산업 발전 뿐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하고 전지훈련지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34억1000만원 투입

진안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진안군은 2023년 신기술 보급 및 지속가능한 미래 진안 설계를 위한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3일 군에 따르면 2023년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은 국·도비 21개 사업을 포함한 총 30개의 사업에 34억1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식량작물 특수미 상품화 생산단지 조성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새소득사업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 시범 등이다. 

사업 신청기간은 1월 16일부터 30일까지며, 거주지역 읍‧면 농업인 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각 사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시범사업 접수 후에는 사업별 평가 기준에 따라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진안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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