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임페리얼'로 알려진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차훈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2019년 국내 최초의 로컬 위스키 ‘임페리얼’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제품 유통을 위해 김일주 대표가 설립한 주류 회사다.
차 대표는 김일주 대표와 함께 드링크 인터내셔널을 함께 이끌게 된다. 차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수석무역,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위스키업계의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2019년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합류한 이후에는 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COO(최고 운영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와인시장 진출 등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수석무역 마케팅 팀장 시절 스카치 위스키 J&B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켰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마케팅 임원 시절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성장을 주도했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는 지난해 프랑스 정통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을 출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위스키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드링크 인터내셔널 이사회 관계자는 “최고의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미 실력이 검증된 동시에 뛰어난 능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차 대표를 발탁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