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에 대해 “노동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은 무엇보다 시의적절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자유와 연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신년사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경제는 수출‧투자‧생산 등 실물경제 주요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사회 전반에 걸친 양극화가 심화되고, 인구 절벽마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등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대·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 격차를 해소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며 “올해도 금리 인상과 공급망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도 혁신과 성장의 당당한 주체로서 대한민국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