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봉민, 동생들과 설립한 회사 비상장주식 563억 백지신탁

2022-12-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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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 측 관계자 "불필요한 오해 줄이기 위한 것"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두 동생들과 설립 회사인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563억여원(5만 8300주)을 백지신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이 보유한 동수토건 5만8300주를 농협은행을 통해 백지신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등은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3000만원 이상 보유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재임 기간에 재산을 공직과 무관한 제3자에게 맡기고 간섭할 수 없게 하는 제도)을 체결하도록 해야 한다.

전 의원은 한때 편법 증여 논란이 있었던 해당 회사 주식을 국회 입성 후 2년여 만에 백지신탁한 것이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백지 신탁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공개목록에서 1065억5578만원을 신고해 국회 최고 자산가로 알려졌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672억3846만원, 윤상현 의원 577억9295만원을 신고해 500억원을 돌파한 자산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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