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두 동생들과 설립 회사인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563억여원(5만 8300주)을 백지신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이 보유한 동수토건 5만8300주를 농협은행을 통해 백지신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한때 편법 증여 논란이 있었던 해당 회사 주식을 국회 입성 후 2년여 만에 백지신탁한 것이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백지 신탁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공개목록에서 1065억5578만원을 신고해 국회 최고 자산가로 알려졌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672억3846만원, 윤상현 의원 577억9295만원을 신고해 500억원을 돌파한 자산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