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무벡스에 대해 2차전지, 지하철 자동문 수출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연승 연구원은 "현대무벡스는 쿠팡 용인물류센터의 물류 자동화 구축 사업 등 국내 주요 유통, 제조업의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 영위하고 있다"며 "LG화학 양극재 공장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해 2차전지로도 전방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지하철 자동문 부문에서도 국내 톱티어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2월 호주 시드니 메트로 자동문 사업을 수주했는데 이번 수주는 해외 지하철 자동문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차전지 물류 자동화 관련 수주 확대와 호주 지하철 자동문 관련 실적 반영으로 수주잔고와 매출이 동반 증가할 전망"이라며 "유통주식수 부족은 아쉬운 요소이나, 2023년 매출 성장이 기대돼 긍정적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