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주이 덕 좀 봤제?" 컴투스, 콘텐츠 사업 강력 '드라이브'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컴투스의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래몽레인이 투자·제작을 진행한 작품이다. 방영 첫주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인 10.8%로 시작해, 매주 상승 행진을 이어가다 25일 방영된 최종화에서 26.9%의 시청률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는 올해 비지상파 전체 시청률 1위,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지역 TV쇼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 작품뿐만 아니라 올해 계열사에서 제작한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단순한 제작을 넘어 계열사들이 IP 소유와 투자까지 진행하며, 드라마의 인기가 비즈니스 결실로 이어지는 발전적 사례까지 만들어 냈다"며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성과를 빠르게 창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처럼 큰 인기를 얻은 IP를 활용한 후속 사업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험한 IP 사업 전략과 노하우를 토대로 드라마를 비롯한 콘텐츠 분야에서도 '히트 IP'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부터 더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여 이를 가시화할 방침이다. 컴투스에 따르면 기존 4개의 계열사를 통합해 지난 7월 출범한 복합 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토대로 내년 영화·드라마·예능·공연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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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을 넘어 국내의 우수한 콘텐츠 IP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