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축제' 역대 최강 한파에도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2022-12-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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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뚫고 5천여명 축제장 방문한 가운데 개막식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개선·보완해 더 나은 모습으로…

개막식[사진=상주시]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상주곶감축제’를 찾아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 및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2 상주곶감축제’가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약 3만여 명이 방문해 곶감선물세트와 곶감제품을 구매하고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역대 최강 한파를 뚫고 5천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가운데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식전행사로 풍물패와 풍년기원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개막공연으로 ‘대한민국 힐링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과 25일에는 상주곶감발전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상주곶감가요제가 열려 개성 있는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고,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초청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지면서 큰 호응을 얻으며 1일 시간대별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상시프로그램으로는 곶감특별판매관을 운영해 곶감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고, 상주곶감 특별경매로 재미를 더했다.
 
상주곶감플레이존에서 곶감크로마키 포토존, DIY 곶감 비누만들기,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곶감호두말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마술, 저글링, 풍선 등 스트리트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3일 동안 상주곶감 문화한마당과 놀이한마당의 곶감 빨리 쌓기, 곶감 OX 퀴즈쇼, 모자에 달린 곶감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24일 상주곶감공원에서는 예정실록에 기록된 상주곶감의 임금님 진상 재현 행렬에 ‘천상의 선물’로서의 상주곶감을 표현한 예술공연과 750년 된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 상주곶감공원까지 주민참여 퍼레이드를 접목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행사’가 진행됐고, 이후 인형극과 연극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이재훈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장은 “입점해주신 곶감농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개선․보완해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고의 곶감으로 특히 올해 상주곶감은 역대 최고 품질이라고 생각하기에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설에는 온 가족이 건강에도 좋은 상주곶감을 맛보며 즐겁고 풍요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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