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포니정재단 이사진, 포니정 발돋움장학 사업 관계자, 장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제2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만 18-29세인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720만원 등 2000만원과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는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1대 등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은 포니정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전원에게 영어강의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연간 약 10억 원으로 발돋움장학 지원 전체 규모가 확대 운영된다.
포니정재단은 이번 사업뿐 아니라 최근 '포니정 발돋움장학' 사업을 통해 '포니정 학술지원'과 '포니정 해외박사장학'등 인문학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돼 있던 장학사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매년 9월 지원자를 모집한다. 필수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와 보호종료(예정) 확인서며 모집공고, 지원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아동복지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고 정세영 명예회장 유지에 따라 2007년부터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박사 학위 취득 5년 이내인 신진 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과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