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이용 7억건…전년比 3배 급증

2022-1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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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이용자 수 2100만명…단골 이용자 300만명 돌파

당근비즈니스·상품판매기능 등 특화서비스 론칭 영향

[사진=당근마켓]


올해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이용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했다.
 
당근마켓은 지역 상점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7억건을 돌파해 지난해(2억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7억건, 누적 이용자 수는 21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750만명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35만개의 가게 소식을 살펴보며 필요한 지역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있다.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마케팅을 시작하는 동네 가게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작년 12월 34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현재 62만개로 80%가량 껑충 뛰었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전년 100만명 대비 올해 300만명으로 3배나 늘었다. 이들이 올리는 가게 후기 역시 올해 누적 70만건에 이른다.
 
비즈프로필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퍼로컬을 겨냥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센터 ‘당근비즈니스’ 역할이 주효했다는 게 당근마켓의 분석이다.
 
지난 8월 오픈한 당근비즈니스는 PC 환경에서 더 넓은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로 구현했다.
 
또 비즈프로필에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지역 주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당근비즈니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찾아가는 당근사장님학교’ 오프라인 교육 등 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 것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비즈프로필이 출시 1년 11개월 만에 가장 효과적인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게들과 지역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며 동네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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