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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월 8일 밤 서울 대치역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8일 밤 서초구에서는 거리를 지나던 40대 남녀가 맨홀에서 역류한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다. 남매인 두 사람 중 누나가 먼저 급류에 휩쓸려 하수구에 빨려 들어갔고, 이를 구하려던 남동생도 함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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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오후 9시 7분께 서울 관악구 부근 한 빌라 반지하에 폭우로 침수된 일가족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빌라 바로 앞 싱크홀이 발생해 물이 급격하게 흘러들었고, 일가족이 고립돼 구조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외에도 경기 광주에서는 붕괴잔여물 밑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으며, 지난 8월 9일에는 돌사명 토사매몰로 1명이 숨졌다. 경기 화성에서는 같은 달 9일 산사태로 토사가 매몰되면서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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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항시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새벽 안내방송을 듣고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려던 주민 7명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부산은 해운대 미포와 청사포, 구덕포 등의 횟집이나 음식점 40여 곳이 모두 부서지거나 반쯤 부서졌다. 송도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등 해안도로에 있는 횟집과 카페 등 상가들은 1층 유리창과 전면부, 가게 내부 등이 파손됐다. 해안도로에 깔려 있던 아스팔트 덩어리들이 1~5m 크기의 덩어리로 떨어져 나간 곳도 있었다.
울산에서는 언양읍 반천리 일원 100여 가구에서는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183개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