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尹대통령, 기재부 신년 업무보고...국민통합 보고회도 참석

2022-1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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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본궤도...현장조사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200여명과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분야 개혁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대국민 보고' 형식의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야는 이날부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기재부 업무보고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다.
 
기재부가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 및 핵심 경제 정책을 포함한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민통합 추진성과 및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다.
 
여야는 이날 이태원 참사 현장조사를 함께한다. 이태원 참사 현장과 이태원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 등이 대상이다.
 
야당 단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날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2시간여 간담회를 진행하고 국정조사 복귀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한 반발로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서 국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복귀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국조 기간이 다음 달 7일까지여서 야당에서는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기한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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