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넬라 로쿠소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메시가 거머쥔 골든볼 트로피와 세 아들의 모습도 담겼다.
안토넬라 로쿠소는 "어떻게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우리가 메시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알려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다. 당신이 오랜 세월 무엇을 겪었는지,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이 내게 그것을 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젠 즐길 때다. 이 컵을 보라,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며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해냈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