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진접' 부기 역명 '경복대'로 확정…대학 위상 강화

2022-1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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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경복대)역…역사 건물·출입구 등에 표기'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역[사진=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의 부기 역명이 '경복대'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진접' 역사는 '진접(경복대)'로 표기된다.

경복대는 최근 국가철도공단과 역명 부기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역명 부기는 역 이름과 함께 역명 아래 또는 오른쪽 괄호 안에 대표 시설물을 표기하는 방식이다.

진접역에는 역사건물과 역사출입구, 승강장, 열차노선도 등에 '진접(경복대)'이라는 역명이 표시되고, 열차 내 방송으로도 안내된다.

경복대는 부기 역명 선정으로 지역의 대표성을 띈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인 진접선은 지난 3월 개통돼 운행되고 있다.

'진접역(경복대)'까지 서울 당고개역에서 14분, 서울역에서 57분이면 도착한다.

경복대 관계자는 "경복대는 4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됐다"며 "입학자원이 대폭 감소하고 있지만, 대학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수 신입생 모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경복대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점지역을 오가는 무료 통학버스 21대를, 지하철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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