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 일본 전역에 판매 길 열렸다

2022-12-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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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확대 업무협약 2건 체결

세일즈 도지사의 경제 외교 성과 '주목'

일본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5일 오니시 노부다다 CPF Japan사 법인장과 전북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전북의 농수산식품이 태국 재계 1위 대기업의 일본 법인인 CPF Japan사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의 일본 현지 유통망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수 있게 됐다.

경제통상 분야 확장과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첫 날인 이달 15일 CPF Japan사를 방문해 오니시 노부다다(大西宣正) 법인장과 전북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CPF Japan사는 태국 재계 1위의 대기업인 CP그룹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 사료 생산업체이면서 새우 수출 및 세계 3대 가금류 생산업체인 태국 CPF사의 일본법인이다.

2004년에 설립한 CPF Japan사는 그동안 일본에서 식품 유통 사업을 통해 탄탄한 도·소매 유통망을 구축한 회사로, 향후 CPF Japan사 유통망을 활용해 전북산 농수산식품이 현지 매장에 입점하게 되면, 판매는 물론 홍보 효과가 매우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또 방일 이튿날인 16일에는 일본 내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회장 김규환)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일본에서 한국 농식품을 취급하는 36개 회원사가 모여서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향후 회원사 유통매장 등을 통한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홍보·판촉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농생명산업 수도이자 맛의 고장인 전북의 농수산식품은 새로운 한류의 중심이 될 수 있고,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국내 내수 가격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세일즈 도지사가 되어 해외 시장개척을 통한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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