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장연 시위는 4호선 삼각지역→1호선 서울역→시청역 이동...무정차 통과할까?

2022-12-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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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오늘도 예정된 가운데, 전장연은 무정차 통과에 대한 반발로 열차 시위 강도를 높인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권리 무정차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서울시 장애인이동권 보장 약속 미이행 및 서울시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공개 사과 촉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선전전 250일차 기자회견"이라는 글과 함께 시위 장소를 공개했다.

16일 오전 8시부터 전장연 회원들은 4호선 삼각지역을 출발해 1호선 서울역에서 환승해 시청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정차 통과를 안내한 바 있다. 

지난 12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및 무정차 통과 안내'라는 제목으로 "12월 13(화)~16일(금) 오전 8시와 오후 2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1일 2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오니 이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14일 오전 8시 50분쯤 전장연 시위로 인해 운행이 지연되자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이날 전장연 회원들은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공사 측 관계자와 충돌했고, 열차 운행이 7분가량 지연되자 공사 측은 예고한 대로 열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시와 공사 측이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자 전장연 측은 "국회 본회의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2일부터 시위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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