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영천시 소속 팀인 ‘스타 영천’ 팀이 최종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올해 리그를 마무리했다고 16일 영천시가 밝혔다.
스타 영천 팀은 부산 KH에너지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 진출을 확정 지었으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또다시 부산 KH에너지 팀을 만나 2-0의 스코어로 패배하며 아쉽게 최종 순위 3위에 머무르게 됐다.
2020년부터 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해 온 스타 영천 팀은 이로써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순위권 성적을 차지했다.
단체 시상에서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1위 경기 고양시에 3000만원, 2위 부산 KH에너지에 1500만원, 3위 스타 영천에 1000만원, 4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에 500만원이 지급된다.
개인 시상에서는 김승준 9단(경기 고양시)이 MVP상을, 유창혁 9단(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이 다승상을 수상한다.
최기문 시장은 “스타 영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3위라는 결과를 얻기까지 열심히 노력해 주신 윤종섭 감독을 비롯한 스타 영천 팀 선수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 영천시에서도 바둑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