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방자치제의 중요 재원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완벽히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내년 1월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얼음골 사과를 대표로 해 한돈·한우세트, 밀양대추, 밀양아라리쌀, 밀양한천양갱세트, 밀양사랑상품권 등 총 14개 품목이며, 농협과 밀양물산이 대표 공급업체다.
시는 이달 중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획 세부 협의를 마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손동언 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초기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우리 시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위주로 우선 선정했으나, 향후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과 파크골프장 이용권 등 다양한 품목을 선정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 유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밀양시 외의 거주자가 밀양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