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35년 구리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안)'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설명,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청회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도시, 역사와 숨결이 숨 쉬는 역사·문화 도시,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의 스마트 친환경 도시 등을 추진 전략으로, '역사와 숲을 품은 스마트 행복도시 구리'란 공원녹지 미래상을 제시했다.
시는 토론 내용과 시민 의견을 검토해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공원녹지는 도시의 가치를 측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라며 "구리시만의 특성을 잘 살려 역사와 숲을 품은 스마트 행복도시 구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추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서 의견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공원녹지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의견 수렴 후에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4월 경기도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오는 17일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음악창작소 '쇼케이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음악창작소 지역음악인 음원 지원 사업이다.
공모, 심사, 편곡, 녹음,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제작, 재킷 디자인 등 음반 발표 단계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자들은 시가 주최·주관하는 공익성 공연, 행사에서 1년 동안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다.
음악창작소는 지금까지 여섯줄이야야기, 수윤, 진진 등 아마추어 음악인의 음반 제작을 지원하고, 음반시장 진출도 도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신인 가수 3팀과 이들의 음반을 공개하고, 음반 산업 관계자와 시민에게 홍보한다.
백경현 시장은 "쇼케이스는 음악창작소의 제1회 지역 음악인 음원 지원 사업이자,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음악 산업에 진출을 위해 첫선을 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 음악창작소를 통해 더 많은 음악인이 발굴되고, 전문 음악인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백경현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시민 개인별 문화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으로, 지역 음악인이 음반 산업에 진출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도시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의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증은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형성한 조직을 인증하는 제도다.
도시공사는 노사 대표 리더십, 노사 관계 성숙도, 노사 관계 성과 등의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사 대표 리더십에서 높게 평가됐는데, 김재남 사장은 취임 후 인권 경영과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소통을 강조하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끌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시공사 노사가 노사협의회를 통해 근로조건과 인사제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해결에 나선 점도 높게 평가됐다.
김 사장은 "노사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모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