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루 만에 다시 6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메시지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21분 전 거래일 대비 600원(0.99%) 내린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날 주가 하락으로 다시 5만원선으로 떨어졌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5.93포인트(0.76%) 하락한 1만1170.8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증시의 장 마감을 앞두고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연준의 최고금리 상향 조정을 빌미로 매물을 내놓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