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4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 발표

2022-1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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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연구개발, 현장·국민·미래의 문제를 해결한다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향후 5년 동안 해결해야 할 재난안전 문제와 범정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ㆍ혁신 방향이 담긴 '제4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1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관계부처는 종합계획을 토대로 매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제4차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행안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등 21개* 관계부처가 참여하였으며,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일반 국민, 현장 종사자, 산·학·연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최종안이 마련됐다.

제4차 종합계획에는 '국민의 행복한 일상,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현장, 국민, 미래를 핵심어(키워드)로 3대 추진전략과 10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현장 임무 중심의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신속 정확한 지능형 상황관리, 구조·수색 역량 강화, 재난피해로부터의 빠른 일상 회복까지 탄탄한 재난안전관리 대응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 실용적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재난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임무형 기술을 개발하여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재난 현장 10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불 중장거리 감시(2km→10km)”, “전복 선박 내 인명구조를 위한 레이저 선체 절단(1분)”, “오작동 없는 지능형 화재감지기(화재, 비화재 구분)” 등 현장 작동 기술을 개발한다.

두 번째 전략은 '일상이 안전한 국민 행복 맞춤형 연구개발'로,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국민 맞춤형 안전서비스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국민안전 사각지대와 재난 불평등 문제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무엇이 달라졌는지 국민이 체감·공감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안전 10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밀집 인파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 예측 및 경보·분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예측 기반 보행자·운전자 쌍방향 경보”, “독거노인 등 고독사 예방”, “중대재해 저감을 위한 고위험 작업 무인 로봇” 등 국민 안전 지향 기술을 개발한다.

세 번째 전략은 '첨단과학을 활용한 미래사회 위기 극복'으로,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등 불확실성이 큰 미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첨단과학 기반의 미래재난 대비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사회 위기 극복 역량을 높인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통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미래 재난의 예측 수준을 높여 기후 위기 대비, 과학·정밀 방역, 재난안전관리 선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재난 10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재난 시나리오 개발”, “슈퍼컴퓨팅·인공지능 기반 미래위험 현안(이슈)탐지”, “도시침수 지능형 내배수 시스템”, “극한 가뭄 대비 대체 수자원(지하댐)”, “디지털 역기능(사회마비) 대응” 등 미래 재난 대비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제4차 종합계획의 범정부 이행력 강화를 위하여 중앙․지역․민간 협업(거버넌스)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 보급 체계 마련, 재난안전기술 공유 플랫폼 구축 등 정부가 실천할 분야별 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성도 함께 담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첨단 재난안전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제4차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국민행복,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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