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풍산에 대해 올 4분기 매출 반등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며 투자의견 ‘매수’(Initiate),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올 4분기 풍산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8% 오른 1조616억원, 영업이익 567억원(-12% YoY)으로 추정치(567억원) 10%를 상회할 전망이다.
2023년도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완화로 환율 하락도 예상돼 이익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구리 가격의 상저하고 전망에 따라 중장기적인 이익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방산 부문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장기화, 미국 수출 호조 지속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도 말했다.
풍산의 주가는 구리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는 "내년 하반기 가격 회복 흐름이 가장 기대되는 산업금속이 구리"라면서 "구리는 경기에 가장 민감하고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폭발적 수요가 기대되는 부문이다”고 덧붙였다.